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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캐치에서 검색 결과 다음 화면을 고민한 이유
#회고 #밈캐치 #검색 #UX
유주환 · Founder, Full Stack Developer
토리스(Toris) · 발행
프로젝트를 돌아보는 30일 · 22/30
과거 프로젝트 경험을 날짜별로 엮은 회고입니다. 표시 날짜는 연재 기준일이며, 실제 작업일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밈캐치를 만들며 인트로에서 목록으로 들어가고, 카테고리와 해시태그를 탐색하고, 검색 결과에서 상세로 넘어가는 흐름을 생각했다. 처음에는 페이지 사이의 이동처럼 보였다. 하지만 밈을 찾는 목적을 생각하면 각 화면이 답해야 할 질문이 달랐다.
찾았다고 이해한 것은 아니다
사용자는 이름을 알고 검색하기도 하고, 어떤 상황에 쓸 표현이 필요한지부터 출발하기도 한다. 목록은 후보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상세는 뜻과 유래, 사용 맥락을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 같은 이미지나 짧은 문구만 반복해서 보여 주면 상세 페이지의 역할이 약해진다.
현재 프로젝트 소개도 뜻과 유래뿐 아니라 사용 맥락과 주의할 점을 함께 다루는 밈 사전으로 정리되어 있다. 회고하며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자료의 개수보다 사용자가 표현을 판단할 수 있게 하는 정보다. 수량만 늘어도 검색하기 어렵거나 맥락이 비면 제품은 쉽게 쓸 수 없다.
카테고리와 해시태그의 역할
카테고리는 큰 탐색 방향을 주고, 해시태그는 여러 맥락을 가로질러 연결할 수 있다. 두 장치를 같은 분류 목록처럼 쓰면 관리해야 할 이름만 늘어난다. 지금 다시 정리한다면 각 분류가 사용자의 어떤 질문에 답하는지 먼저 적겠다.
예를 들어 특정 표현의 뜻을 알고 싶은 사람과 대화 상황에 어울리는 표현을 찾는 사람은 다른 진입점을 쓸 수 있다. 다만 이 가정이 실제 탐색 행동과 맞는지는 검증해야 한다. 클릭 수가 늘었다고 검색 경험이 좋아졌다고 결론 낼 수는 없다.
돌아오는 길도 탐색의 일부
상세에서 목록으로 돌아갈 때 검색어와 필터가 사라지면 사용자는 처음부터 다시 찾게 된다. 지금이라면 뒤로 가기와 공유 링크에서 탐색 맥락이 유지되는지 점검하겠다. 이것은 새로운 추천 엔진을 넣기 전에 개선할 수 있는 기본 흐름이다.
밈캐치는 콘텐츠 제품에서 UI가 단순한 포장 역할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 줬다. 어떤 순서로 무엇을 보여 주느냐가 사용자가 얻는 의미를 바꾼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결과를 노출하는 것보다 찾은 결과를 이해하고 다음 선택을 할 수 있는지 먼저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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