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o lite로 Claude Code에서 Codex로, 브라우저 작업 이어받기
ego lite의 Space에서 브라우저 화면을 유지하며 Claude Code와 Codex의 작업을 이어가는 방법을 1인 개발자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유주환 · Founder, Full Stack Developer
토리스(Toris) ·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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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de로 작업하다가 사용 한도에 걸렸다고 해보자. 코드를 고치던 중이라면 Codex를 열고 git diff부터 보라고 하면 된다. 그런데 방금까지 구글 콘솔에서 로그인 설정을 점검하고 있었다면? 어느 계정으로 들어갔고, 어느 메뉴를 열었고, 어디까지 확인했는지 다시 설명해야 한다.
ego lite에서 눈여겨본 건 바로 이런 상황에서 쓸 수 있는 Space다. Claude Code가 열어 둔 브라우저 화면을 유지한 채 Codex가 거기서 일을 이어받을 수 있다. 앱과 웹 서비스를 혼자 운영하는 내 입장에서는 꽤 반가운 가능성이다.

에이전트가 브라우저 작업을 이어받는 장면을 표현한 AI 생성 일러스트. 실제 제품 화면은 아니다.
에이전트가 일하는 동안 내 작업을 계속한다
ego lite는 크롬과 같은 Chromium 기반 브라우저다. 처음 실행할 때 크롬 데이터 가져오기를 선택하면 기존 북마크와 확장 프로그램, 로그인 상태 등을 이어 쓸 수 있다. 웹에서 시키고 싶은 일은 평소 쓰던 Claude Code나 Codex에 말하면 된다. ego lite 공식 문서
Space는 같은 브라우저 안에서 내가 쓰는 공간과 에이전트가 일하는 공간을 나눈다. 여러 조사나 점검을 각각 맡겨 두고, 나는 내 공간에서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있다. ego lite의 Space 설명
이 기능을 보면서 내 블로그가 떠올랐다. 글을 발행하기 전에 모바일에서 표가 잘리는지, 본문에 넣은 링크가 제대로 열리는지 확인할 일이 있다. 그걸 Codex에 맡겨 두고 나는 쓰던 문단을 계속 고칠 수 있다면, 여러 작업을 동시에 돌리지 않아도 쓸 이유는 충분하다.
화면은 넘겨받고, 맥락은 한 줄 남긴다
예를 들어 Claude Code에 구글 로그인 설정을 점검해 달라고 하면서, 게시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멈추라는 조건을 붙일 수 있다. 중간에 패스키 인증이 필요하다면 내가 직접 인증한 뒤 작업을 이어가면 된다.
그다음 Claude Code의 한도가 차서 Codex로 바꾼다고 해보자. Codex가 이어받을 수 있는 건 열려 있던 Space다. 콘솔 화면과 로그인 상태를 활용해 남은 항목을 살펴볼 수 있지만, 앞선 에이전트와 나눈 대화까지 자동으로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 확인했는지는 따로 알려줘야 한다.
나라면 다음 에이전트에 이렇게 남길 것 같다. “구글 로그인 설정 점검하던 화면이야. 테스트 사용자 목록까지 확인했으니, 공개 전에 남은 항목만 정리해 줘. 게시 버튼은 내가 누를게.” 이렇게 넘길 수 있으면 이미 확인한 메뉴를 다시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내 앱이라면 출시 직전에 써보고 싶다
내가 먼저 맡겨보고 싶은 일은 안드로이드 앱 출시 전 점검이다. “Play Console에서 이번 버전 출시를 막는 항목이 있는지 확인하고, 내가 손봐야 할 것만 정리해 줘.” 나는 그사이 실제 기기에서 마지막 빌드를 한 번 더 돌려볼 수 있다. 테스트를 끝내고 돌아왔을 때 확인할 항목과 해당 화면이 함께 남아 있다면, 내 작업에서는 그게 ego lite를 쓰는 가장 실질적인 이유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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